[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엔화 약세 우려보다는 갤럭시S4 수혜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연구원은 "엔화 약세를 계기로 일본 업체들의 시장잠식이 우려되면서 삼성전기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스마트폰 판매호조가 예상되고 정황상 올해 안에 부품 가격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또한 최근 엔화 이슈는 약화되는 반면 갤럭시S4 기대감은 강화되고 있어 삼성전기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1·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호조 지속으로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무난히 충족시킬 것"이라며 "카메라모듈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27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부터는 갤럭시S4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4 출시로 2분기 초부터 부품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 늘어난 17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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