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화그룹과 국립 대전현충원이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봉사정신과 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손을 잡았다. 11일 한화그룹은 대전·충청 사회봉사단이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1사 1묘역 가꾸기 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병원 국립대전현충원장과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 이찬홍 한화케미칼 종합연구소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한화그룹 대전·충청 봉사단은 사병 3묘역(4000위)의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및 시든 꽃 수거하기 등 환경정화 활동과 현충일 전후 태극기 꽂기 및 수거,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하며 연중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안장돼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역 관리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한화 임직원들과 함께 수시로 찾아 깨끗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민병원 국립 대전현충원장은 "보훈의 성지이자 민족의 성역인 국립 대전현충원의 묘소를 가꾸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깨끗한 묘역조성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화그룹 대전·충청 봉사단 소속 15개 사업장의 자원봉사자 120여명은 현충탑을 참배한 후 묘비 닦기, 주변 쓰레기 줍기, 시든 꽃과 낡은 헌화 수거하기 등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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