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김소정이 '출발 드림팀2'에서 MVP를 품에 안으며 '씨름 굴욕'을 만회했다.김소정은 10일 오전 방송한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남녀 수영 성 대결' 편에 출연해 숨겨뒀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활약을 펼쳐 최종 MVP에 선정됐다.예선 2조였던 김소정은 장애물이 포함된 50M에서 마지막으로 입수했으나 조예선 1위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남녀 수영 성 대결에서는 오리발의 혜택과 함께 마이티마우스의 쇼리를 가볍게 제치고 여성팀에게 1승을 안겨주기도 했다.김소정은 "잘하는 출연자들이 많았는데 내가 MVP를 받게 돼 뜻밖이다. 녹화 전 틈틈이 연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로써 김소정은 지난 2월 '출발 드림팀 시즌2-설 특집 씨름 챔피언전'에서 당했던 굴욕을 갚을 수 있었다. 당시 그는 쥬얼리 예원을 상대로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코피 터지는 줄 알았다"라는 말과 함께 패배한 바 있다.실제로 김소정은 이날 MVP를 차지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어처럼은 아니고 해마처럼 헤엄치는 나를 볼 수 있다"며 "'해마소정'이다. 씨름은 잊어 달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한편 김소정은 최근 발표한 '뷰티풀 러브(Beautiful Love)'로 활동 중이며 라디오 게스트와 케이블 음악프로 MC로 맹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준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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