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민들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18년만에 부활한 재산형성저축 상품에 판매 첫 날 28만명 가량이 몰렸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7만건 안팎의 계좌개설에 성공하며 시장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16개 국내 시중은행이 재형저축 상품 판매를 시작한 결과, 가입계좌수가 총 27만918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금액은 198억300만원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우세(가입계좌수 기준)했다. 우리은행은 하루만에 7만2280건의 계좌수를 기록했으며, 가입금액도 54억8500만원에 달했다. 기업은행의 경우 계좌수 6만5532건에 가입금액 31억원 수준이다. 국민은행이 계좌수 5만9372건, 가입금액 49억5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씨티은행과 SC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은 각각 27건(300만원), 20건(4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했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경남은행이 1만1503건(3억6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은행이 1만8112건(17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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