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유로존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태트는 유로존 소속 국가들의 1월 실업률이 11.9%를 기록, 전월(11.7%)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1.8%보다도 높은 수치며, 실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95년 이래 사상 최고치다. 알렉산더 크루거 뱅크하우스 램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에 대해 "매우 심각한 현상"이라며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경제가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 실업률은 계속 오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존 경제는 최근 4년래 가장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으며,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올 1분기에도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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