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 법조타운 '시동'.. 상업용지 사업도 착수

MBS개발추진조합이 송파구 문정동에 지으려는 오피스텔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서울 송파구 가든 파이브 인근의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위례신도시와 법조타운 개발 영향으로 상업용지가 속속 팔려나가는 등 인근 부동산시장이 떠들썩하다.MBS개발추진조합은 SH공사가 공급한 문정동 법조타운 내 총 5필지의 상업용지 중 1필지를 신청했다.상업용지는 택지개발자인 SH공사가 기존 영농대상자들에게만 생활대책용지로 공급하는 땅이다. 현재 문정동 일대 총 10여개 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합원 모집여건을 충족해 신청한 곳은 MBS개발추진조합이 유일하다. 현재는 이에 대한 적격심사가 진행되고 있다.2015년 준공 예정인 문정법조타운은 총 54만8239㎡ 규모로 이곳에는 법원, 등기소, 경찰청, 구치소, 미래형업무지구 등이 들어선다. 이 중 상업용지는 1만9809㎡이며 5필지로 나눠 매각된다. MBS조합이 신청한 토지 면적은 4030㎡로 조합은 이곳에 연면적 3만2511㎡, 지하5~지상17층 오피스텔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피스텔 지상 4~17층 516실, 상업시설 지하1~3층으로 구성된다.MBS조합은 2차 부지 신청을 위해 추가 조합원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확정된 조합원 수는 669명으로 1차 사업부지 조합원 220명을 제외한 440여명이 1필지나 2필지 개발을 추가 진행할 것으로 조합은 보고 있다.사업 시행사인 태영CM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다음달 중순에 토지 계약을 완료하고 문정동 법조단지 상업용지의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송파구의 핵심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문정 법조단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새로운 송파구의 투자 로드맵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법조타운 내 미래형 업무용무용지는 지난해 10월 50%의 계약률로 1차 분양을 마치고 다음달 토지 준공 예정이다. 문의 02 403-8080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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