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8일 제일기획에 대해 해외 부문 성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6500원에서 3만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광고 집행 확대, 인수합병(M&A) 효과를 통한 해외 부문 성장성을 감안해 2013년, 2014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6%, 5% 올렸다"며 "M&A, 핵심 인력 확충 등을 통해 해외 삼성그룹 광고 및 비계열 광고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의 2013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강화, 인수한 해외 자회사와의 시너지 확대, 해외 인력 증가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로 전년 대비 29.3%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력 충원 규모 감소에 따른 판관비 증가율 둔화로 2013년 영업이익률은 2012년 대비 0.4%포인트 개선된 5.7%로 예상된다"면서 "해외에서 디지털 및 리테일 마케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데다 미국 맥키니 인수를 통해 매체 대행을 포함한 종합광고기획의 비중이 늘어 해외 삼성전자 광고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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