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네바모터쇼]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세계 최초 공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벤틀리 모터스가 신형 플라잉스퍼(Flying Spur)를 내달 5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신형 플라잉스퍼는 우아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벤틀리의 4도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외관은 더욱 날렵해졌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첨단 기술과 최신의 음향 시스템도 탑재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 조작은 물론 와이파이 등 무선 연결을 통한 외부의 정보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뒷좌석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터치스크린 리모컨은 시트의 안락도 조절에서부터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가 자랑하는 6.0리터 트윈 터보 W12엔진과ZF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625마력 (625 PS), 최대 토크는 800 Nm에 달한다. 벤틀리 역사 상 가장 강력한 4도어 세단이다.기존 모델에 비해 중량 대비 파워는 14%가 향상됐다. 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 역시 322km/h로 역대 4도어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4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면40% 후면60%의 비율로 토크를 배분해 모든 노면이나 날씨 상황에 대응할 수있는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외관 페인트 컬러는 17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실내 가죽 색상은 12가지, 우드 베니어는 7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신형 플라잉스퍼의 고객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컬러와 소재를 주문생산 방식으로 지정할 수 있다.벤틀리의 회장 겸 CEO인 볼프강 슈라이버는 “벤틀리의 신형 플라잉스퍼는 궁극의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으로, 엔지니어들의 부단한 노력이 강력한 파워와 최상의 안락함, 정교함, 그리고 고품질을 완벽하게 조합시켰다”며 ”최신 기술을 장착해 운전하는 기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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