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고려대에 '간호학관' 신축 기증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부영그룹은 26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우정(宇庭)간호학관’ 신축 준공 및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병철 고려대 총장, 이양섭 고려대 교우회장, 장성옥 간호대학장, 이재필 간호대 교우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기증자인 이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을 따 이름 붙인 ‘우정(宇庭)간호학관’은 연면적 5553㎡(1680평)에 지상 5층 규모의 석조 건물이다. 원형 계단식 강의실과 연구실, 실습실, 세미나 및 다목적 회의실 등 다양한 학습·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우정 간호학관’을 간호학 전문 교육 및 연구 중심시설로 활용해 심도있는 임상경험과 학습 커리큘럼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직 간호사 및 간호 지도사를 양성하는 산실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려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 회장은 이날 준공·기증식 행사 인사말을 통해 “우정간호학관이 세계적 수준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간호지도자와 간호과학자를 양성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의 산실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영그룹은 2011년에도 고려대에 인텔리전트 IT 연구관인 ‘우정(宇庭)정보통신관’을 건립 기증한 바 있다.건국대와 중앙대, 경희대, 순천대, 서울대, 서강대에도 주요 건물을 짓고, 건립 기증을 약정하는 등 상아탑 인재양성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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