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응복 디자이너와 침구 디자인 '복'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오쇼핑은 27일부터 3월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침구 브랜드 ‘복(bogg)’을 출품한다. 1994년 처음 개막 이후 19년째 진행되고 있는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는 국내외 리빙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 디자이너와 함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들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신(新)가족풍경’을 주제로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들이 전시된다.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서 메인 브랜드로 소개되는 ‘복’은 독창적인 패치워크 방식의 디자인으로 모던한 한국적인 미를 담아낸 홈쇼핑 인기 침구브랜드로, 국내 대표 인테리어 전시회인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출품한 것은 국내 홈쇼핑 브랜드로는 최초다. ‘복’은 지난 2011년 3월 CJ오쇼핑이 세계적인 텍스타일 디자이너인 장응복씨와 손잡고 론칭한 온리원 브랜드(자체 제작 브랜드)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인테리어 전시회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도 단독 전시되며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장응복 디자이너는 최근 인테리어계 핫 키워드인 ‘업사이클링(Up-Cycling: 버려진 제품을 더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인테리어계에 최초로 소개한 장본인이다. ‘복’ 역시 모던한 패턴을 자투리 천에 프린트해 이어 붙인 독특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의류에만 사용되는 최고급 면화를 사용해, 백화점 고급 브랜드 못지않은 하이엔드 침구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복’은 일반 홈쇼핑 침구 브랜드보다 3~4배 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누적 300억 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