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작가의 작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미술품’을 사은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 점에서 펼친다. 이번 사은품 증정 행사는 신세계카드(씨티·삼성·포인트)로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그 동안 예술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에코백이나 그릇 등 제품에 예술성을 부여한 일상용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 적은 있었으나, 순수 예술 작품을 사은 행사에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사은품은 세제, 휴지, 치약 등 생필품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급스럽고 가치 있는 사은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해 명품 주방 브랜드 WMF의 냄비나 핀란드 유명 식기 브랜드 이딸라의 컵세트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여기서 더 진화된 형태인 ‘문화’ 라는 가치까지 고객들에게 선보여 사은품의 격을 높였다. 이번 사은행사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서정희, 정헌조, 양재열, 백예리, 박아름 5명의 유명 판화 작가와 함께 봄을 알리는 ‘봄꽃’을 테마로 한 작품 2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작품별 500개씩 한정 생산해, 작품별 번호는 물론 작가 서명도 함께 기재해 작품의 소장가치 또한 높다.특히 봄 꽃을 테마로 한 작품을 통해 집안 분위기까지 한층 화사하게 바꿀 수 있어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높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새 봄을 맞이하면서 고객들이 봄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봄꽃을 테마로 한 미술품 증정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소장가치 높은 ‘미술품’ 사은품 기획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신세계백화점만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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