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목포수협 경매 통해 5300만원에 낙찰
지난 24일 오전 5시경 제주시 차귀도 북쪽 28㎞ 해상에서 39톤급 목포선적 유자망 어선 대진호 선장 박모씨(57·목포)가 그물을 올리던 중 길이 5.9m, 둘레 2.2m, 무게 1.5톤의 밍크고래가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고래 혼획 경위 및 불법 포획행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별다른 혐의점이 없자 밍크고래를 박씨에게 인계했다.이 밍크고래는 25일 목포수협 공판장에서 경매에 붙여져 5300만원에 목포의 한 판매업자에게 낙찰됐다.한편 서남해상에서 고래가 혼획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2마리의 고래류가 혼획됐다.혼획이란 어획 대상 어종을 잡으려는 그물에 다른 어종이 걸려드는 것을 말한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