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의 시상과 다산의 개혁 정신 배우고 갑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 제14기 중견간부 양성과정 현장학습 강진 방문"

제14기 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생들이 토크 콘서트를 마친 후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은 중견간부 6개월 양성과정을 1년에 상·하반기로 구분해 도 및 시군에서 근무하는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교육원은 장기교육인 중견간부 양성과정 교육훈련이 기존의 일반적인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현장체험을 확대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토론을 확대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이에 교육원은 지난 20일 ‘문화 원형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이라는 주제로 김선기 강진군 시문학파 기념관장을 패널로 모시고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토크 콘서트는 김 관장의 주제 발표가 끝난 후 교육생들이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패널의 의견을 청취하는가 하면, 영랑 선생의 시상이 곳곳에 깃들어 있는 지역의 문화 자원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한 강진의 사례를 자신들의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또, 토크 콘서트를 마친 후산초당까지 걸 교육생들은 백련사에서부터 다었는데, 청렴과 검소한 생활을 강조한 다산 선생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공직가치와 소명의식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회도 가졌다.교육생 김태곤씨는 “영랑의 시상이 곳곳에 깃들어 있는 강진에 와서 문화 자원의 활용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산초당에서 다산 선생의 개혁 사상과 애민 사상을 통해 공직에 대한 소명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돌아간다”며 “가족과 함께 다시 찾겠다”고 다음 방문을 약속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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