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총사업비 26억4000만원 지원""단호박·고사리·부추를 3대 특화작목 개발"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고 34개 사업 1,398개소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올해 농촌지도 시범?지도사업으로 토종잡곡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모두 34개 사업 1,398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확정하고 총사업비 26억40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촌건강장수마을 1개소, 농촌일손경감용 농기구지원 79개소 등 영농지원분야에 9개 사업 113개소를 지원한다. 또 기능성 쌀 생산단지 2개소 50ha 조성, 부추 시설하우스 14개소 1.3ha 등 기술보급분야에 25개 사업 1,285개소를 확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 유통량의 70%, 생산량의 16%를 차지하는 단호박은 올해 재배면적을 250ha로 늘리고 조숙터널 공중착과재배를 위해 9개소 1.9ha를 지원해 고품질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인기 있는 친환경농산물인 단호박의 상품화 비율과 수량을 높여 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31%에 달하는 고령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양봉농가를 지원하고 우수 여왕벌 증식으로 생산성과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여기에 꿀을 명품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조대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함평에 맞는 다양한 품목개발로 경쟁력을 갖춘 농업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단호박·고사리·부추를 3대 특화작목으로 개발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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