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지상파 3사 수목극 드라마가 치열한 시청률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7급공무원'이 동시간대 2위를 유지했다.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은 전국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나타낸 12.5%보다1.1% 포인트 소폭 하락했다.'7급 공무원'은 방영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해 왔다. 하지만 동시간대 KBS2 '아이리스2',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길로(주원 분)의 집을 방문한 서원(최강희 분)이 주만(독고영재 분)의 금고를 뒤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길로가 서원이 금고를 터는 장면을 보게 되고 다시 오해하게 되는 장면이 방송됐다.한편 '그겨울, 바람이 분다'는 14.1%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아이리스2'는 10.7%로 3위에 머물렀다.조서희 기자 aileen2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당초 수목극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이번 대결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수치상으로도 근소하게 순위가 엇갈렸다.수치상으로도 근소하게 순위가 엇갈렸다. 지난주 첫 대결에서 공동 1위에 소수점 차이로 순위를 나타냈던 것과 비교하면 수목극 판세의 윤곽이 조금은 잡혔지만,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앞으로 극 전개에 따른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흡입력이 작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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