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10월까지 장성읍 시가지 하수도 1.6㎞ 신설 및 교체…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 전남 장성군이 저지대의 여름철 호우 침수피해 방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읍 시가지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사업구간은 시가지 고려시멘트 공장 앞 오거리부터 반구다리 앞 교통광장까지 이르는 약 1.6㎞구간으로 오수관로 3.45㎞, 우수관로 2.79㎞를 신설 및 교체하게 된다. 군은 사업비 절감을 위해 전봇대를 땅 속에 묻는 전신주 지중화 사업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장성읍 시가지의 오수와 우수가 합류되는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교체?정비하는 사업으로, 준공 시 다방면에 많은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하수관거 사업이 완료되면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은 물론, 건축물의 증축?개축?신축 시 정화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정화시설의 설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오수와 우수가 분리돼 생활하수를 따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도심권 악취 차단을 가능케 해 하수도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함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질오염총량제’ 위반과 관련, 오염부하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제재 해소를 앞당기고, 계획적인 지역개발사업을 가능케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수관 공사가 도로가 좁고 복잡한 시가지 공사인 점을 감안해 공사기간동안 수시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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