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이날 지난해 12월 제6대 이노비즈협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60)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성 대표는 지난 1991년 설립한 여의시스템 대표로 재직 중이다. 성 신임 회장은 취임식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혁신형기업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건강, 소통, 도전이라는 핵심 키워드도 제시했다. 성 회장은 ▲지속성장 위한 혁신기반 구축 ▲양질의 회원서비스 활성화 ▲균형 잡힌 사업체계 구축 ▲대표 중기단체 발돋움 위한 역량 강화 등을 4대 아젠다로 잡았다.특히 이노비즈 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이노비즈 금융지원 연계센터(가칭)'를 연내 설립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이노비즈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상장(IPO)와 코스닥, 코넥스 등 컨설팅, 투자 연계까지 포함된 원스톱 프로그램이다. 또 민간 금융, 투자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투자 활성화를 계획 중이다.이와 함께 오는 4월 부산울산지회를 설립, 전국 조직망을 갖춘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 충북, 대전충남, 대구경북, 경남, 전북, 광주전남, 제주 등 전국 8개 지회가 있다.성 회장은 "작은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협회를 만들어나가겠다"며 "2년 임기가 끝난 후에는 분명히 다른 협회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인증 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형 중소기업 대표 단체로, 작년 말 기준 1만7298개 인증사와 9836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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