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서울 구로구 천왕도시개발지구에 여성전용 임대주택 7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구로구 천왕동 산25-8 일대 1140㎡ 부지에 여성전용 임대주택 '여성안심주택'(조감도)을 신축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해당부지는 개발이 완료된 천왕지구 내의 도시형생활주택 용지로, 건폐율 55.45%, 용적률 234.23%를 적용해 지하 1층~지상 9층 전용면적14.18㎡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76가구와 보육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천왕지구 공공청사 부지에 짓는 경찰지구대 위에 원룸을 올려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청 등과 협의가 원활하지 못해 사업부지를 옮겼다. 이에 따라 1층에는 지구대 대신 380㎡ 규모의 어린이집(보육시설)을 건립하고 그 위에 임대주택이 지어진다. 시는 '여성을 위한 안심주택'이란 본래 취지에 맞게 주출입구에는 보안을 강화해 관리실에서 모든 출입 감시가 가능하도록 했고 1층에는 무인택배보관소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수도와 전기, 가스 등을 원격 검침할 수 있도록 해 외부인의 출입을 억제하고 비상벨을 24시간 근무하는 SH공사의 통합관리센터로 직접 연결되도록 해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 사업승인을 받아 오는 4월 공사발주와 착공이 진행된다. 준공은 2014년 6월 예정이다. 사진퍼가기 이용안내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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