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프로축구연맹 총재 맡는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겸 실업축구연맹 회장(62)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추대된다.프로축구연맹은 2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임시대위원 총회를 열어 권 사장을 3년 임기의 신임 총재로 추대할 예정이다. 권 사장도 고민 끝에 총재직을 수락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연맹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신임 회장이 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총재직을 그만둔 뒤 김정남 총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권 사장은 20여 년간 한국 축구 저변 확대에 이바지한 인물. 1990년대 초·중반 현대학원 및 울산공업학원 사무국장을 지내면서 울산대·울산과학대·현대 청운중고 축구부를 창단했다. 2004년부터 울산 현대축구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는 프로축구단과 씨름단 등이 소속된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회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에는 현대 오일뱅크 사장을 맡아 이듬해부터 2년간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지원하기도 했다.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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