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덴마크의 맥주회사 칼스버그는 18일 지난 한해 수익이 98억 크로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칼스버그는 성명을 통해 최대 시장인 러시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세전 영업이익이 100억 크로네(18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칼스버그는 또 올해 서유럽 지역에서 3억~4억 크로네 규모의 공급이 예약된 만큼 올해 실적이 개선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 년 전 같은기간 18억3000만 크로네에서 21억5000만 크로네로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2억8000만 크로네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칼스버그의 연간 실적의 44%는 동유럽 부분에서 발생했다. 러시아 정부가 주류세를 인상하고 주류 판매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지만, 러시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한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칼스버그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38.3%에 달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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