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작년 4분기에 어떤 종목 사고 팔았나

GM·IBM·월마트·웰스파고 늘리고 존슨앤존슨은 줄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지난해 4·4분기에 어떤 주식을 사고 팔았을까.USA투데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된 보고서를 분석한 24/7 월스트리트닷컴을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보유 내역을 최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버크셔의 전체 주식 보유 규모는 753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USA투데이는 버크셔의 보유 주식이 현재까지 올해 미국 주식시장 수익률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 버핏이 보유량을 늘린 종목은 디렉TV, 제너럴 모터스(GM), IBM, 월마트, 웰스파고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GM 보유 주식 수는 지난해 3분기 1500만주에서 4분기 2500만주로 크게 늘었다. 웰스파고 주식 수는 4억6600만주로 전기 대비 4600만주 가량 늘었으며 지분율은 8.9%로 집계됐다. IBM 주식은 6810만주, 지분율 6.03%로 집계됐다. 3분기보다 600만주 가량 늘었다. 월마트 주식 수는 4670만주에서 4750만주로 증가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억5160만주) 뉴욕 멜론은행(1960만주) 코카콜라(4억주 이상) 코노코필립스(2410만주) 코스트코 홀세일(4억3334만주) 디어(400만주) 가넷(174만주) 제너럴 일렉트릭(GE·59만주) 글락소스미스클라인(151만주) 마스터카드(40만주) 무디스(2840만주) 프록터앤갬블(P&G·5280만주) US뱅코프(6120만주)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UPS·5만9400주) 비아컴(760만주) 비자(156만주) 등의 보유 주식 수는 변동이 없었다. 보유 주식 수가 줄어든 종목은 존슨앤존슨(32만7100주) 크래프트 푸즈 등이었다. 크래프트 푸즈의 경우 분사 때문으로 풀이된다. 버크셔는 크래프트에서 분사된 몬델레즈 인터내셔널을 4분기에 새로 편입해 1284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몬델레즈 외에 버크셔가 4분기에 새로 편입한 종목은 식품회사 아처 대니얼 스미들랜드와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버핏이 인수한 HJ 하인즈는 5% 이상 지분 보유시 신고토록 한 보고서에서는 보유 종목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