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수애가 이유있는 악녀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12일 오후 방송한 ‘야왕’에서는 다해(수애 분)가 차재웅의 가면을 쓴 하류(권상우 분)의 등장으로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해는 자신과 도훈(정윤호 분)의 주위를 맴도는 차재웅이라는 인물이 하류임을 확신하고 두려워했다. 다해는 양헌을 불러내 하류가 죽었다는 곳을 찾아가는가 하면 변호사 사무실을 불쑥 찾아가 하류의 흔적을 찾으려 애썼다. 또한 하류를 직접 불러낸 뒤 사람을 시켜 지장을 확보하려 했다. 하지만 엄삼도(성지루 분)의 제지로 하류는 지장을 찍지 않았고 다해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수애는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자신의 욕망을 갈구하는 다해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고 있다. 수애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살인도 서슴치 않는 악하지만 악할 수 밖에 없는 외로운 다해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내고 있다는 평이다.한편 이날 다해는 하류와 자신의 관계를 알아보고 있는 도경(김성령 분)에게 분노를 드러내며 맞섰다. 황원준 기자 hwj10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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