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안재경 전남경찰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투병중인 경찰관과 가족들을 위문했다. 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안 청장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경찰관 6명을 찾아가 위로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안 청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광주경찰 직원들의 간절한 소망과 사랑이 담겨 있음을 기억하고 빨리 쾌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전석종 전남경찰청장도 이날 시위 진압 중 다쳐 17년간 의식불명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국가유공자 김인원(36)씨를 찾아 위문했다.김씨는 1996년 6월 전남청 기동 9중대에서 의경으로 복무하던 중 조선대에서 벌어진 시위를 저지하다가 학생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후두부를 맞고 뇌출혈로 쓰러졌다.이에 전남경찰청 직원들은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김씨의 병상을 방문한데 이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전남경찰청은 올해 경찰의 날 포상 추천시 김씨에 대한 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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