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릴레이 작은 캔(CAN) 하나부터 시작

영등포구, 7일 ‘캔(CAN) 하나의 나눔’ 기부 릴레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 릴레이를 진행한다.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구청 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이던 참치 캔, 라면 등 식료품과 치약, 비누 등 생활용품을 기부하는 ‘ 캔(CAN) 하나의 나눔 ’행사를 7일 오후 4시 구청 앞 광장에서 연다. 기부란 어렵고 돈 드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손쉬운 기부 실천 방법을 전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전 일주일 간 구청 본관 앞에 설치된 ‘사랑의 함’에 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이던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했고, 기간 동안 식료품 560여 개, 생활용품 490여 개 등 총 1050여 개 성품이 모였다.

영등포구청 직원들의 캔 나눔 행사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생활용품 위주로 기부 받아 참치 캔, 햄 김 라면 등 식품과 치약 샴푸 휴지 등 생활용품이 주를 이뤘다. 구는 모금된 성품으로 선물 꾸러미를 제작, 종이나 폐고물 등 재활용품을 모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60여 명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나눔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설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정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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