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9600억원 규모의 이라크 가스정제플랜트 수주 소식 등에 2%대 오름세다.7일 오전 9시47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3500원(2.27%) 오른 1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H.S.B.C, CS,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UBS 등 외국계 창구들이 포진해 있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2만83주다.전날 삼성엔지니어링은 러시아 국영에너지기업 가즈프롬으로부터 8억8000만달러(약 96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바드라 유전단지 내에 가스정제플랜트(GSP)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이번 수주로 전후복구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이라크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러시아 국영가스회사인 가즈프롬과의 파트너십 구축, 가스정제설비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등이 확인됐다"며 "보수적인 올해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영업실적에 대한 시장기대치도 충분히 하락했으므로, 영업실적으로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