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청풍동 등 7개 구역 인화물질 소지 금지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들어갔다.북구는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활동과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산불조심기간에는 3개 반으로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0명의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담양군 등 인접 자치단체, 북부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도 갖춰 산불 예방과 산불 발생시 초기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특히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건국동과 석곡동 등 농촌지역 논·밭두렁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공동소각을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북구는 산불 위험이 높은 청풍동 등 7개 구역 3057㏊를 ‘입산자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송광운 북구청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의 작은 실수로 인해 발생되고 있다”며 “입산때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산불 발생때 가까운 행정기관이나 소방서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성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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