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 이상화, 빙상연맹 특별포상금 획득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세계신기록을 세운 업적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특별포상금을 받았다. 빙상연맹은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2013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상화에게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결정은 빙상연맹이 정한 포상금 지급 규정과는 무관한 별도의 행사다. 연맹은 올림픽(3000만 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1000만원), 국내 대회 최고 기록자(300만원)에 대해서만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제무대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이상화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특별포상금을 수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상화는 2012-1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에서 8경기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달 21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36초80으로 중국의 위징이 보유한 세계기록(36초94)을 0.14초나 앞당긴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으로부터 포상금과 꽃다발을 건네받은 그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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