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나주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서민생활 안정에 기여나주시는 4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264개 기관·단체가 나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명절 제수용품과 식자재, 생필품 등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장보기 행사는 오후 1시 나주목사고을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나주목사고을시장 개장 1주년 이벤트와 함께 실시됐다. 각설이 및 지역가수 축하 공연, 시민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과 함께 많은 고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임성훈 나주시장이 4일 나주목사고을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br />
나주시는 지역상권 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서민생활안정에 기여코자 2007년부터 최근까지 87억원의 나주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74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전 시민의 참여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나주 사랑상품권은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관내 전 유관기관·단체에서 나주사랑상품권을 구입해 해당 임직원의 복지포인트, 출산장려금, 각종 시상금으로 지급하는 등 나주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소기의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시는 2011년 7월 관내 6개 기관과 나주 목사고을시장, 영산포 풍물시장 등 나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사랑상품권 애용 및 전통시장 가는 날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나주사랑상품권 애용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나주사랑상품권은 소비자가 구입할 때 권면가의 2%를 할인해 구입할 수 있으며, 1300여개의 가맹 상가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주사랑상품권 판매 활성화를 위해 나주 관내 전 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 기업정보소식지 게재, 전통시장 특별행사 문자 보내기운동 등을 적극 전개해 나주사랑상품권 애용운동을 더욱 확산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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