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 대만 HTC 최신 스마트폰으로 추정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만 HTC 스마트폰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4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은이 지난달 26일 국가 안전 및 대외 부문 일꾼 협의회를 주재하며 테이블 위에 서류와 스마트폰으로 보이는 검은색 휴대폰을 올려놓은 모습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됐다.정부 당국은 이 사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휴대폰을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은 한국산 갤럭시나 미국산 아이폰을 쓰기에는 부담이 돼 대만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홍콩 아주주간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현재 20~50세 평양시민의 60%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011년 5월 기준). 이집트와 합작한 고려링크 등 2곳에서 휴대폰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고려링크의 가입자는 2012년 2월 100만명을 돌파했다. 북한은 외국인의 휴대폰 반입도 허용하고 있으나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은 막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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