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차 재건축 조감도.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신반포1차 재건측 38층 꼭대기엔 펜트하우스 대신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재건축 조합은 이 공간을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단지내 명물로 만들 계획이다.2일 신반포1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재건축 시 최고층이 되는 38층 3개동 중 한 개동 꼭대기에 2개 층 규모의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한 설계안에 따르면 신반포1차는 최고 지상 38층짜리 아파트 14개 동(1522가구)으로 변모한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21.90%, 299.86%로 적용됐다.층수는 한강변 5층에서 사선형태로 층수가 높아지다 단지 중앙부위에서 38층 3개동을 배치해 전체적으로 가운데가 높고 가장 자리가 낮은 텐트 모양으로 설계됐다.38층 3개동 중 가운데 한 개동에 펜트하우스가 들어서며 입주민들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외에 스카이라운지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조합 관계자는 “이웃주민들이 모여 차를 마시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반포1차 재건축은 특별건축구역 제도가 적용돼 사선 규정이나 동간 거리 규정 등 건축법 관련 규제가 완화 또는 배제된다. 스카이라운지 설치는 규제 완화에 대한 반대급부로 조합이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공익시설이다.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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