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일 빙그레에 대해 순항 중인 해외 수출을 앞세워 올해 순이익이 35% 가량 고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음식료 섹터 최선호주도 유지했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빙그레는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 각각 9.5%, 27.4% 성장했다"며 "올해 역시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1.5%, 34.5% 증가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의 호실적은 중국과 북미 지역을 비롯한 해외로의 수출 매출액이 약 86%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약 6.3%였던 수출 매출 비중은 오는 2015년 약 16%까지 높아지면서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서는 채널 및 지역 확장이 예상보다 높은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빙그레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고 계절성으로 인한 영업적자가 지속되며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한파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일회성 인건비, 기타 영업 외 비용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약했던 매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핵심 이익 창출력은 탄탄했던 셈으로, 향후 지속적인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계절성 극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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