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1분기 예약자 급증<신영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31일 모두투어에 대해 원화 강세 지속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추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약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1월 예약자는 전년동월대비 21.3% 증가했고, 3월 예약율은 30.1%에 달한다"고 밝혔다.출국자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창사 이래 최대의 출국자가예상된다"며 "1분기 출국자는 전년동기비 7% 증가한 35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직전 최고치인 작년 3분기의 34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신영증권 예상치인 66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그는 이어 "금융위기 이후 1차 해외여행 사이클은 펀더멘털의 개선보다 '억압된 수요'의 급증이 원인이었지만 최근 여행수요 증가는 원화 강세라는 보다 근본적인 개선요인이 배경이 됐다"며 "이 같은 해외여행수요 증가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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