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7급 공무원'의 주원이 귀여운 진상남 면모를 드러냈다.30일 밤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는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훈련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길로(주원 분)은 사격 시험에서 최고점을 기록하지 못하자 훈육관을 찾아 생떼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길로는 자신의 표적지를 재검토 해 주기를 훈육관 원석(안내상 분)에게 요청했다. 자신의 탄환 자국이 10점 라인에 살짝 걸쳤다는 것. 그 한 발 때문에 길로는 권총 사격 1위 자리를 도하(찬성 분)에게 내줘야했다.하지만 원석의 입장은 단호했다. 그는 "1등 못해서 자존심 상하냐"라며 길로를 타박했다. 그러나 길로는 뜻을 굽히지 않고 "한번만 더 검토해 달라. 내가 보기에는 100점이다"라고 거듭 말했다.결국 길로는 원석의 불호령을 들어야 했다. 그는 원석의 "한번만 더 그러면 지시불이행으로 쫓아내겠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이 과정에서 주원은 어린아이처럼 투정을 부리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경쟁심에 불타오르며 도하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길로로 완벽하게 변신,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원(최강희 분)이 거짓말탐지기를 완벽하게 속여 넘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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