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 1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는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적 없다고 30일 밝혔다.러시앤캐시는 최근 고객정보 유포 금품 협박 사건과 관련, "고객정보를 빌미로 협박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범인이 소지한 데이터는 러시앤캐시에서 유출된 고객정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를 협박해 180만달러(19억원)를 내놓지 않으면 고객정보 200만건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권모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대출금액 등이 기록된 대부업체 고객정보 50만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중 10%가량이 러시앤캐시 고객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씨는 카지노에서 우연히 만난 남성에게 러시앤캐시의 고객정보가 담긴 CD를 5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향후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당사는 앞으로의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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