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상기자
29일 대전에서 열린 발명교육센터 재개관식 때 김호원(왼족에서 5번째) 특허청장, 이재훈(8번째) 특허심판원장 등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 발명교육센터가 전국 학생들의 발명교육터전으로 거듭난다.30일 특허청에 따르면 대전시 대덕연구단지 내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안에 있는 발명교육센터가 리모델링공사를 마치고 재개관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대전에 있는 발명교육센터는 국내 유일의 체험형 발명교육장소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241㎡ 규모로 발명체험실, 영상실, 강의실 등에 첨단교육기자재를 갖추고 전국의 학생·교원 등에게 발명교육을 한다.또 학생발명기자단의 취재활동과 아동복지시설청소년들을 초청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발명교육으로 자신감을 갖고 미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펼친다.발명교육센터는 발명에 특화된 발명체험콘텐츠가 개발·설치됐다. 체험공간이 확장돼 체험수용인원이 두 배로 느는 등 질적·양적으로 좋아짐으로써 학생발명교육에 더욱 잘 쓰일 전망이다.특히 창의발명체험관은 일반에 공개돼 관람객들이 재미와 놀이로 발명을 이해하고 상상력을 자극해 자신만의 발명품을 만들어볼 수 있게 15개 코너로 이뤄졌다. 주말은 물론 연중 무료개방(일요일을 뺀 공휴일, 월요일 휴관)된다. 대전시홈페이지를 통해 시티투어를 이용해도 된다.박건수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재미있는 발명체험으로 청소년들이 발명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미래가 원하는 지식재산인재로 클 수 있게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특허청은 발명교육센터에서의 발명교육 외에도 전국 193개 발명교실과 발명특허특성화고, 차세대영재기업인 등 발명영재 육성을 돕고 있다.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를 열고 발명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발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한편 29일 열린 재개관식엔 김호원 특허청장, 노병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등 발명교육관련 내빈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