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부터 세무·회계 전문영역까지 꼼꼼하고 후련하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협동조합사관학교로 나서서 주목받고 있다. 성북구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경제를 구축하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실생활에서 ‘협동조합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협동조합 설립신고와 인가 과정 그리고 조합설립 후 임직원 세무·회계 등 전문 영역까지 컨설팅을 해준다. 사회적 기업 등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려는 경우도 컨설팅 대상에 포함된다. 찾아가는 컨설팅도 진행된다. 사업목적을 정립한 5인 이상이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면 수요자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정관작성, 총회공고, 조직구성원 명부 작성 방법 등 구체적 상황에 맞는 경험과 지식을 전수한다.조합설립 후 운영초기에 진행해야 하는 수지예산서, 세무, 회계, 이사와 감사 역할 등은 컨설팅 전문 세무사를 통해 도움을 준다. 컨설팅을 원하는 경우 성북구청 사회적경제과 협동조합지원팀으로 사전에 전화(☎920-2313, 2309)예약을 하면 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협동조합은 작은 사람들이 큰 힘을 발휘하게 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경제형태”라며 “사회적경제 선도구로서 쌓아온 성북구의 노하우를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건전 육성과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눔으로써 나침반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성북구에서는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이후 ‘도시생활 폐기물 협동조합’과 ‘의류 자원순환 협동조합’이 설립됐으며 다수 조합이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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