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중소기업에 자금 지원…최대 3% 이차보전 시행 나주시는 29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임성훈 나주시장과 임길상 중소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경영에 필요한 시설 및 운전자금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위해 은행협약자금 1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금 지원을 통한 기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나주에는 560여 중소 제조업체가 있으나 대부분 경영자금이 빈약한 영세 중소기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경기 장기 침체 등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중소기업청 등에서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정책자금 등을 융자해주고 있으나 신용 및 담보능력 부족 등으로 융자금을 지원 받기가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나주시는 이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광주·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나주시 중소기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번 중소기업은행의 100억원을 포함 총 500억원을 조성해 1월부터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까다로운 절차 없이 쉽게 융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나주시는 2011년 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200억원, 2012년에는 NH농협은행과의 200억원을 조성해 총 400억원의 융자규모로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46개 업체에 80억3500만원의 융자금 대출과 이차보전금 7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아울러 나주시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은 융자금으로 최대 2억원까지 융자 받을 수 있으며, 나주시 스타기업, 투자유치 관내 이전 및 기존 기업 증설투자 MOU 체결 기업은 3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융자 금융기관의 우대금리(1.0%) 적용과 나주시의 2.0%(2년간)의 금리 이차 보전으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기업 운영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성훈 나주시장은 스타기업 육성과 유망 중소기업 지원, 그리고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 판로 지원 확보 등의 정책 추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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