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미국·일본 등 해외 5개국 15개 연구 출품목포대 제어로봇공학과 POLO팀 대상 수상
목포대(총장 고석규)가 올해로 2회째 개최한 ‘국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지난 23~24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2013 국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는 미국·일본을 비롯 5개국에서 15개 작품이 출품됐다. 또 국내에서는 고려대·목포대에서 51개 작품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내용으로 출품됐다.캡스톤 디자인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이론과 설계능력을 바탕으로 산업체의 현실에 맞는 프로젝트를 실무에서 하는 것처럼 수행함으로써 학교와 산업계의 인력 불합치를 극복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 대상(전라남도지사상 및 상금 150만원)은 목포대 제어로봇공학과 POLO팀이 받았다.POLO팀이 제출한 작품은 ‘무인 태양광 자동차’로, 화학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을 동력으로 이용하면서 자동차 스스로 도로를 인지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또 해외 참가 최우수상(총장상 및 상금 100만원)에는 풍력이나 수력을 이용한 발전에 필요한 동력을 얻기 위해 서로 상반된 회전을 하는 ‘소수력 발전기’를 연구한 일본팀에게 돌아갔다.박순영 목포대 LINC 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부과정에서 배운 기획, 설계, 창의력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능력으로 배양되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도 해가 거듭 될수록 보다 많은 국내외 학생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키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오영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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