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이 열리는 2월 25일 자정 보신각 타종을 통해 새 정부의 출범을 알린다. 박 당선인은 이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여흥을 돋우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에는 월드스타로 거듭난 가수 싸이 등이 참여한다. 대규모 국민참여 행사도 예정돼 있다. 취임식 본행사에는 6만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대장 절반은 일반 국민 몫이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는 "27일 현재 8만1000명이 참석을 신청했다"면서 "상황에 따라 3만명으로 정했던 국민 참여단을 좀 더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취임식이 끝난 뒤 박 당선인은 새 정부의 시작을 축하하는 경축연회에 참석한다. 연회가 끝나면 외빈 만찬으로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김진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취임식 당일 일정을 알리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슬로건과 같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를 취임식 슬로건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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