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녹색에너지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3개 분야 7개 사업에 8억 2000만원 투입, 165개 기업 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중복사업을 제거하는 등 사업을 정비해 전체 예산은 18.5% 절감하면서도 녹색에너지기업의 기술 개발단계부터 제품 판매단계까지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해 지원 내용은 오히려 강화한 게 특징이다. 경기도는 우선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통해 중복 지원을 막는다. 예를 들어 시제품 제작지원의 경우 녹색인증과 고효율에너지인증을 보유한 LED기업은 고효율에너지 제품 상용화 지원, LEDㆍ태양광 부품소재기업지원, 녹색인증 인센티브 사업인 그린올(Green-All) 등 세 가지 사업의 중첩 지원 대상이 돼 타 기업군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인프라조성-사업화지원-판로개척지원 분야로 구분해 각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또 단계별 맞춤 지원의 선결 과제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2월 중에 '경기도 녹색기업지원시스템(green-all.gg.go.kr)'을 구축하고 기업에 필요한 각종 녹색정책ㆍ시장ㆍ산업ㆍ기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내 녹색기업 조회, 우수녹색기업 탐방 등 경쟁력 있는 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녹색인증 획득지원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국내 특허출원 및 해외특허 출원지원 ▲해외인증획득 지원 ▲국내외 녹색에너지전시회 참가지원 ▲교육 및 세미나지원 등으로 지원분야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신성장동력분야 23개 부문 중 신재생에너지 10대 분야 관련기업의 47.6%(2925개사)가 위치하고 있다. 또 관련 인증기업의 분포를 보면 녹색인증은 전국의 33%(213개사), 신재생에너지 설비용품인증은 전국의 29.5%(52개사),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인증은 전국의 47.3%(327개사)에 달한다.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녹색에너지기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도 대표 녹색사업 브랜드인 '그린올(Green-All)'을 녹색에너지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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