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부터 운동화까지···남자의 모든 것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2013년 새해를 맞아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맨슈머가 늘어나며 남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주류·유통업계의 구애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남성들은 한 번 선호하는 제품은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업계에서는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새해에도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까다로운 취향의 맨슈머를 사로잡을 ‘핫 아이템’들이 쏟아지고 있다.◆남자의 맥주,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일본 최고의 프리미엄 몰츠 맥주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는 품격 있는 맛과 최고의 품질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화려한 향과 깊고 진한 맛, 고운 크림거품이 특징으로 전문직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성공한 남자들이 즐겨 마시는 대표 맥주로 인식되고 있다. 최고급 체코 사즈 지방의 홉과 엄선된 두줄 보리 맥아 100%, 지하 심층수만을 사용해 프리미엄 맥주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맥주를 만드는 과정 중 홉을 2~3번 나누어 더하는 아로마리치 홉핑(Aroma rich hopping) 제법을 통해서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만의 차별화된 풍미를 살렸다. ◆패션의 완성, 뉴발란스 574 스네이크팩=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새해를 맞아 뱀을 모티브로 한 ‘뉴발란스 574 스네이크팩’을 한정 출시 했다. 이 제품은 2013년의 상징 동물인 ‘뱀’ 무늬를 신발 전체에 두르고 기하학적 느낌의 금색 엠블럼을 넣어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으며, 레드?그린?블랙 등과 같은 강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 또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엔캡(ENCAP)’ 쿠셔닝 기술이 탑재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피부 미남 전성시대=자신의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업계에서는 화장품이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공식이 깨지며 남성 라인을 잇달아 출시하기 시작했다. 그 중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랩시리즈는 남성 피부, 두피 관리법을 전수하는 그루밍 클래스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남성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랩시리즈는 최근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클렌저와 딥 클렌징 마스크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시킨 ‘맥스 엘에스 데일리 리뉴잉 클렌저’와 가벼운 텍스처의 보습 스킨으로 ‘맥스 엘에스 스킨 리차징 워터로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아서 척척, 로봇청소기=혼자 사는 싱글 남성들에게 청소는 단연 골치덩어리. 자동으로 집안 곳곳을 누비며 청소하는 로봇청소기가 싱글 남성들에게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LG전자의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모서리 청소 기능을 강화한 사각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집 구조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기능으로 청소 경로에 따라 움직이며 먼지를 빨아들인다. 최근 한국전자전(KES) 어워드 디자인 부분을 수상한 유진로봇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아르떼’는 최대 20mm 높이의 문턱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으며,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강력한 흡입력과 물걸레 청소 기능까지 더해져 귀차니스트 싱글 남성들도 구석구석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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