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사원서 자산폭탄테러..최소 24명 사망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으로 약 210km 가량 떨어진 루즈 코마르토시에 있는 시아파 사원에서 23일(현지시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했다. 현지 관리는 사원에서 장례식이 진행되는 도중 조문객들과 섞여 있던 테러범이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했다면서 사고 현장에 시 관리들도 여럿 있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루즈 코마르토 시장을 비롯해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아직 이번 폭탄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 투즈 코마르토에서는 지난 16일에도 쿠르드 민병대 본부 앞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5명이 숨지는 등 최근 1주일 동안 네 차례나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는 시아파인 누리 알 말리키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니파 주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3주 넘게 이어지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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