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3억 원을 투자한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뽀로로'가 극장판 3D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그림)으로 재탄생, 23일 국내에서 동시 개봉된다. 이 작품은 하루 뒤인 24일에는 중국 600여개 개봉관에서 동시 개봉된다. 경기도는 뽀로로 극장판 상영을 기념해 24일 경기도내 고양, 평택, 부천, 의정부, 김포 등 5개 시에서 소외청소년 120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자치단체장, 지역 의원 등이 참석한다.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모험과 웃음을 선사할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브랜드 가치 8500억 원, 경제적 효과 5조7000억 원의 국민 캐릭터 '뽀로로'를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게 특징. 특히 영화가 개봉하는 올해는 뽀로로 탄생 10주년으로 그 의미가 크다. 또 애니메이션 최강인 디즈니 작품들보다 더 뜨거운 관심 속에 중국 6000 여 개 스크린 개봉이 예정돼 있다. 이번 작품은 경기도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신화창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이다. 지난 2007년 5억6000만원을 투자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1년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 작품은 투자원금 회수는 물론 이익금을 콘텐츠 산업 육성에 재투자해 공공 투자지원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의 국내 개봉을 기념해 24일 도내 5개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뽀로로 극장판'의 제작사인 ㈜오콘, 배급사인 CJ E&M과 협의하고 CJ CGV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도내 소외아동들을 위한 콘텐츠 나눔 사업이다. '뽀로로 극장판'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CGV에서 첫 시사회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마당을 나온 암탉'에 5억 6000만 원을 투자, 원금회수는 물론 흥행에 따른 이익금을 콘텐츠 산업 육성에 재투자해 공공 투자지원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2012년 신화창조 2차 프로젝트로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에 3억 원을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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