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3일 CJ헬로비전에 대해 유료방송 시장의 강자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종수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국내 최대 케이블 방송 사업자로 최근 디지털 전환과 적극적인 M&A를 통해 가입자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사업인 이동통신 재판매 사업(MVNO)은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와 해지율 하락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유료방송 사업에 규모의 경제가 작용해 CJ헬로비전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지난해 8692억원에서 2015년 1조50502억원으로 연평균 20.1%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11억원에서 2024억원으로 연평균 10.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유료방송 시장이 심화되고 있지만 CJ헬로비전은 디지털 전환과 M&A 통한 가입자 확대, 홈쇼핑 송출 수수료 증가로 외형성장과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장 대비 프리미엄 적용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해 목표주가는 2013년과 201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평균 1721원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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