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광주광역시 북구 오치 한전 앞과 용봉동 대신파크 앞 보도육교가 철거돼 주민들의 보행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통행 편의를 제공하고, 육교 아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1,100만원을 들여 20일부터 육교 2곳을 철거했다.보행자의 불편이 없도록 육교 철거와 동시에 신호기와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에 따른 교통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교차로 신호와 연동시스템을 구축했다.시는 철거에 앞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육교 철거 타당성을 협의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들 육교는 1994년 설치돼 노후화되고 미관도 좋지 않아 철거요구가 계속된 곳이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9년 4월에도 노후한 운암3단지 앞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통행불편을 해소한 바 있다.김보라 기자 bora1007@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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