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당뇨신약 개발 순항

DPP-4 계열 '에보글립틴' 2상 완료.. 상반기 중 3상 진입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이 당뇨신약 에보글립틴(DA-1229)에 대한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동아제약은 자사의 당뇨신약 DA-1229 대상 국내 다기관 임상2상 시험이 최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DA-1229는 최신 당뇨약 계열인 DPP-4 억제제다. 최근 LG생명과학이 식약청 허가를 받고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제미글로'와 같은 종류로, 동아제약이 최종 개발에 성공할 경우 국내 두 번째 당뇨신약이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2상에서 DA-1229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측정하는 기준에 모두 부합한 결과를 냈다. 동아제약은 5mg 용량으로 상반기 중 임상3상에 돌입해 2016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동아제약은 중국과 인도 제약사로 DA-1229 판매권을 이양하는 기술수출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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