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R&D 종합계획 수립'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정부가 공간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국토정보 연구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공간정보 연구·개발(R&D)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 종합계획의 특징은 실용성 있고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브랜드 과제를 발굴한다는 점"이라며 "미국과 영국 등 공간정보 선진국, 글로벌기업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공간정보 전문가, 업계, 연구기관, 관계 공무원 등으로부터 체계적인 수요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후 여러 차례 실무회의와 토론회, 워크숍 등을 개최해 계획안을 마련했다.23일 공청회는 공간정보 연구개발 종합계획 수립 배경과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 산·학·연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국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지적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전자신문사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이 관계자는 "미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토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해 오는 2월 '중장기 공간정보 R&D 종합계획' 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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