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이 군사 훈련에 신형 무장 헬리콥터를 동원해 전투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일 해방군보에 따르면 중국 육군 항공대는 신형 무장헬리콥터를 동원해 실전훈련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육군 항공대의 핵심 업무가 일선부대에 인력과 전투장비, 탄약 등을 전달하는 수송기능에서 실제 전투 가담 기능으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육군 항공대는 대규모 해변 작전 임무와 원거리 임무, 여타 분대와의 공조를 통한 공격 임무 등을 수행해야 한다고 해방군보는 전했다. 이에 따라 육군 항공대는 군사훈련시 신형 무장헬기인 즈-10이나 즈-19를 동원해 실탄발사 등으로 실천 훈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육군 항공대의 전략 변화와 훈련 방식 전환은 올해 중국군 총참모부가 "전쟁을 벌일 수 있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전쟁 대비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중국군 지도부는 최근 센카쿠 분쟁 등이 격화하자 전쟁준비 등을 강조하며 일본 등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각 군의 실전 훈련, 미사일 훈련 등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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