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전세계 가입자 1억명 돌파

한 주에 약 300만 명 신규 가입자 증가..월간활동이용자(MAU) 비율 80.3%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가입자 1억명 고지에 올랐다. NHN(대표 김상헌)은 라인이 서비스 출시 약 19개월 만에 전 세계 가입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라인은 모바일기기나 PC를 통해 가입자들끼리 무료로 음성통화와 메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지난 2011년 6월 출시됐다. 이후 중동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이용자가 급증했다.2012년에는 러시아 주변 국가들과 스페인, 칠레, 멕시코 등 스페인어권 지역에서도 이용이 늘어나 현재 1주일에 약 300만 명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NHN은 설명했다.1억 가입자 달성에 소요된 기간은 트위터가 약 49개월, 페이스북이 약 54개월로, 라인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비교해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인 '라인 채널'이 공개됐다. 라인 채널은 라인의 탄탄한 이용자 기반과 80.3%에 이르는 높은 월간활동이용자(MAU) 비율을 토대로 다양한 연동 앱을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24종의 연동 앱을 출시, 누적 다운로드가 1억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화된 라인게임 서비스도 누적 다운로드 총 7000만 건을 돌파했다. NHN 관계자는 "앞으로 라인은 외부 콘텐츠 제휴사들과 협력해 플랫폼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국,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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