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북 신태인 중학교 ‘우승’, 전남 해남 중학교 ‘준우승’
동계전지훈련의 메카 전남 강진군이 제10회 청자배 전국 우수중학교 초청 축구대회를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했다.이번 중등 축구대회는 10개 팀이 5일간 2개조로 나눠 풀리그전을 펼쳤으며, 4강전을 거쳐 지난 16일 전북 신태인 중학교와 전남 해남중학교가 최종 우승을 가렸다. 박빙의 승부를 겨룬 결과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자 승부차기로 우승을 가렸는데, 7:6으로 전북 신태인학교가 우승, 전남 해남중학교가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서울 역곡중학교와 경남 산청FC(U-15)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감독상에는 신태인중학교 이문희 감독이 최우수 심판상은 홍진호 심판이, 최우수 선수상은 신태인중학교 김도현 선수가 우수 선수상에는 해남중학교 장우석 선수가 수상했다.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이문희 감독은 “강진은 날씨가 따뜻하고, 트레이닝장과 수영장까지 갖춰져 있어 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는 최적지다”며 “더군다나 맛깔스러운 음식과 깨끗한 숙박시설이 더해져 선수들이 편하게 훈련에 임해 오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강성운 스포츠산업단장은 “동계전지훈련 기간 중 경기력 향상과 동계전지훈련팀간의 경쟁력을 길러주기 위해 전국 우수중학교 초청 축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끝난 후에도 중등·고등·대학부 축구팀 30여팀, 사이클 국가대표상비군을 포함 10여팀이 1월말까지 강진에서 맹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10회째 추진되고 있는 청자배 전국 우수중학교 초청 축구대회는 동절기에 전지훈련과 병행된다는 이점 때문에 해가 더해 갈수록 선수들과 감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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